기후 위기 극복과 건강을 위한 채식 급식 시행 안내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실천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학교에서는 기후 위기 및 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의 안정적인 영양공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채식 급식을 9월부터 월 1회 시행함을 안내 드립니다.

기후 위기의 주요 요인이 되는 온실가스는 공장식 축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육류 소비는 늘어나고 있으며, 육류 과다 섭취로 인한 성인병 질환과 소아ㆍ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두가 어렵고 불편하지만, 지금까지의 생활양식을 바꿔가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학교에서도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이에 대해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채롭데이(채식 급식의 날)를 월 1회 운영합니다. 다채롭데이에는 식물성 식품과 난류, 유제품류, 생선으로 균형있는 식사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 다채롭데이는 채식 급식의 날 이름으로 ‘다’는 모두와 다양함을, ‘채’는 채식의 채, ‘데이’는 날을 뜻하는 영어 단어 Day와 경남 방언인 ~데이를 나타냅니다.

학교에서 시작하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 노력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가정에서도 공감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22학년도부터는 생태환경교육과 더불어 채식 교육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다양하게 이루어질 것이고, 먹고 즐기며 배움이 있는 채식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30.

웅천중학교 교장 김은수